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서부도시철도주식회사(가칭)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은평구 6호선 새절역~여의도~관악구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총 연장 16.2㎞에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사업제안서 평가는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시행됐으며, 계획, 건축, 수요, 회계, 운영 등 16개 분야에 대해 1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다.
이는 2017년 2월 두산건설에 의해 최초 제안됐으며, 지난해 6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민자적격성을 인정받았다.
서부선은 도시철도 기반시설 취약지역인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 지역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우이신설선, 신림선, 동북선, 위례신사선에 이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5번째 경전철 사업이다.
서울시는 "서울 서북~서남권을 직결하는 도시교통 간선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행시간 감소와 도로교통 혼잡완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협상단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 2023년 착공한다.
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는 “사업제안자가 제출한 제안내용이 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평가위원이 제시한 의견은 협상과 실시설계 과정을 통해 반영함으로써 설계 내용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부선의 조기착공을 바라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착공시기를 하루라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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