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탈탄소 시대를 주도하고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 및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준비에 나섰다.
시는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노박래 서천군수, 가세로 태안군수, 김호빈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의로운 전환기금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탈석탄 사회로의 이행 준비 기금을 조성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충청남도는 기금의 30%를 분담하고 시군 및 발전3사는 각 10%를 분담하여 에너지 전환에 대비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정의로운 전환 기금은 탄소중립을 위한 과정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지역 주민들과 관련 산업 및 지역 경제를 위해 사용되는 기금으로 2025년까지 4개 시군에 총100억 원을 운용할 계획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올해 기금 3억원을 투입해 보령해상풍력 사업대상지 해역 중심 어업피해를 종합 분석하여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수소경제·탈석탄 사회 도래를 대비한 2040 수소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5년간 기금 총 25억원을 지원받아 에너지 전환으로 인한 지역 영향 분석, 신산업 육성, 일자리 전환, 주민복지 사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국내외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에너지 전환과 그린뉴딜이 최대 화두로 떠올라 에너지 경제 체질 개선은 꼭 필요한 문제”라며 “탄소중립을 보령시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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