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오륙도선 트램, 시민이 직접 고른다!

김상현 기자

등록 2021-06-16 17:05

부산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산 남구청과 함께 오늘(16일)부터 `부산도시철도 오륙도선(실증노선) 트램 차량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오륙도선(실증노선) 트램 차량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 자료

 

이번 선호도 조사는 부산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증구간을 달릴 대한민국 1호 트램의 디자인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고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부산도시철도 오륙도선(실증노선) 트램 차량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 자료

 

철도기술연구사업인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 연구개발사업은 트램 실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 및 실증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으로, 지난 2019년 1월 부산 오륙도선이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으로 선정되었다.

 

`부산도시철도 오륙도선(실증노선) 트램 차량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 자료

오륙도선은 남구 대연동 용소교차로에서 용호동 오륙도SK뷰 아파트에 이르는 총연장 5.2km에 달하는 노선으로 이중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어귀 삼거리까지 약 1.9㎞ 구간이 실증노선으로 구축된다.

 

이는 전 구간 무가선으로 건설·운행되며,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륙도선을 달릴 트램은 가선 없이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여 한번 충전에 세계 최장 거리인 4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트램 차량 디자인은 각각 ▲국내 최초 트램으로서의 혁신성 ▲부산 도시경관과의 조화 ▲친환경 미래도시 부산 등을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선호도 조사는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현장 투표는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 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시공간과 남구청 민원실 등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최종안을 결정해 이를 반영한 차량 설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사람·안전 중심의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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