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영등포구가 17일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 메낙골공원 합리적 공원 조성 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한 추진협의체를 구성, 그 첫 활동인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 일대는 1940년에 공원 시설로 결정되었으나 80여 년간 해군(’60.~’93.) 및 병무청(’94.~현재) 점유에 따라, 지난 2020년 7월 1일자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이 되어 결정이 실효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공원 조성을 염원해 왔던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구는 지난 20여 년간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오는 한편,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는 등 공원 조성을 위한 노력에 힘썼다.
지난해 6월, 구는 공원 실효에 대비하여 메낙골공원 부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병무청사 신축 등 공공개발 계획과 연계하여 공원 등 주민 이용공간을 조성하는 관리계획 초안에 대해 4월 2일부터 15일까지 주민 열람을 실시했다.
열람 과정에서 주민들은 오랜 기간 동안 공원을 염원하고 기다려온 터라 공원을 최대한 넓게 조성하기 위한 계획(안)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2회에 걸쳐 실시한 주민 간담회에서도 공원 확대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추가로 제시되었다. 이로써 당초 열람공고계획(안)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주민과 함께 공원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조성된 것이다.
이에 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메낙골공원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병무청 일대 부지에 공원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보완하여 재열람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구는 추진협의체 구성과 함께 17일 개최하는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메낙골공원 확대 조성을 위한 본격 추진에 나섰다.
앞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0일 임재하 서울지방병무청장과의 면담에서 지역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주민‧구‧병무청 모두가 만족하는 공원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병무청과 합의한 바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추진협의체를 통해 모두가 환영하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며, “추진협의체의 첫걸음 격인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및 구민과 함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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