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수련’, ‘순채’ 이식 개체 개화

김상현 기자

등록 2021-06-17 15:33

강릉시는 지난 2019년, 2020년 7월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순포습지와 경포가시연습지에 이식한 각시수련, 순채 개체들이 올해 6월 초부터 개화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각시수련

순채

시는 강원도자연연구공원으로부터 2019년 순포습지에는 ‘순채(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를, 2020년 경포가시연습지에 ‘각시수련(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증식 개체를 지원받아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를 조성‧관리하여 왔다.

 

순채군락

‘각시수련(Nymphaea tetragona)’은 수련과에 속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다년생 수생식물로서 개수련, 애기수련으로도 불린다. 과거 중부 지방의 오래된 연못이나 습지에서 널리 분포했으나 최근 난개발에 따른 습지의 감소, 무분별한 준설‧매립, 남획 및 수초제거 등으로 서식지와 종(種)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순포습지 복원 사업의 깃대종인 ‘순채(Brasenia schreberi)’ 역시 같은 이유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 사리지고 있는 수생식물이다.

 

시에서는 현재 경포 및 순포습지 생태복원을 통해 재자연화된 습지에 ‘가시연 서식지’와 ‘순포습지 복원 사업의 깃대종인 순채 서식지’, ‘각시수련, 조름나물 등 서식지’를 조성하고, 생육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진행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상현

김상현

기자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아02796
등록일자2013-07-30
오픈일자2013-07-30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이 승
편집인이 승
연락처070)4639-5359
FAX070)4325-5030
이메일help@dadamedia.ne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문래동3가) 4동 502호
(주)지브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