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사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지난 14일부터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등 과밀화 해소대책을 시행한 이후 이용객 탑승대기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점검반이 지난 16일 혼잡도가 높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고촌역에서 탑승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고촌역은 김포도시철도에서 가장 혼잡한 역으로, 대책 시행 전 출근시간에는 바로 탑승이 어려워 차량을 2~3번(6~9분) 가량을 보내고 나서야 승차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선대책 시행 후 진행된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된 바로는, 바로 탑승이 가능하거나 최대 1번 정도 탑승대기 후에는 모두 승차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시행된 과밀화 대책의 주요내용은 혼잡도가 높은 평일(월~금) 출근 시간(오전 7시~9시)대 예비차량 1편성을 투입, 운행 차량을 20편성에서 21편성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아울러 양촌역~김포공항역을 운행하던 영업구간을 열차 증차 전(2024년 11월 예정)까지 출근 시간대에 한해 구래역~김포공항역으로 단축 운행하는 방안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대책으로 출근 시간대 3분 간격으로 배차되는 차량이 기존 3회에서 16회로 대폭 증회, 혼잡도를 일부 개선해 탑승대기 시간을 단축하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모니터링 당일 고촌역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이전보다 대기 줄이 줄어들어 좀 더 빨리 탈수 있는 거 같다며 혼잡도가 개선된 것을 조금 체감한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이번 조치로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240%에서 22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는 점을 감안, 오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혼잡도 조사는 물론, 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과밀화 해속 등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포시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열차 추가구입(5편성)을 통한 열차운행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전동차 구매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제작 완료 시간을 고려해 오는 2024년 11월경 실제 투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 이용 도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김포시의 과밀화 해소대책 방안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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