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침과 재채기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환절기 감기,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기관지염 때문이다. 큰 병이 아니라고 사소하게 넘길 일이 아니다. 잦은 기침과 재채기가 허리통증은 물론 척추 골절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밀도가 낮은 노인들은 물론 다이어트와 운동 부족으로 뼈가 약해진 2030세대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침과 재채기,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찜질과 마사지처럼 건강을 위해 하는 사소한 행동도 척추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콜록콜록, 잦은 기침과 재채기가 척추압박골절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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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과 재채기를 할 경우 시속 140 이상의 속도로 이물질을 내보내게 되는데 이때 배 근육이 수축하면서 복압이 상승한다. 순간적으로 발생되는 높은 압력은 허리 쪽에 찌릿한 통증을 전달 한다. 골 밀도가 낮아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는 이와 같은 사소한 충격이 척추가 골절되거나 주저앉는 ‘척추 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척추 압박 골절은 약화된 뼈가 압박으로 인해 금이 가거나 부서지는 질환이다. 주로 노인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 뼈 건강이 약해진 젊은 층에서도 척추 골절 환자가 늘고 있다. 일단 척추가 골절되는 상황까지 이르면 꼼짝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심한 요통이 발생하며 깊이 숨 쉬기도 힘들어 진다. 이러한 상태라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연세바른병원 이상원 대표원장은 “지속적인 요통이 느껴진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며 “이미 구부러진 척추 뼈가 잦은 기침과 재채기로 가슴과 배를 압박하면 척추 압박 골절은 물론 심장과 폐 기능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잘못된 다이어트 뼈에 구멍 나는 ‘골다공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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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압박 골절의 경우 완전 골절이 아닌 가벼운 손상의 경우 증상은 미미하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방치할 경우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한 시기를 놓칠 수도 있으니 초기에 반드시 병원에 들르는 것이 좋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대표 원장은 “허리와 무릎 등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건강하게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며 “평소 뼈 형성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비타민 D 등의 섭취를 꾸준히 하는 것도 골다공증을 예방해 척추압박골절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친 몸 풀기 위한 찜질방이 되레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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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피로를 풀기 위해 오래 찜질을 하거나 시원하다고 해서 무작정 강도가 센 안마를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 몸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주물러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지나친 근육 이완을 막기 위해 높은 온도의 찜질방 에서 15분 이상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찜질방 안에서 너무 높거나 딱딱한 목침을 베는 것은 목 건강뿐만 아니라 척추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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