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한 동해선 KTX 포항~서울역 구간이 8월 1일부터 증편된다.
포항시는 이용 승객이 많아 입석까지 매진돼 열차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동해선 KTX 포항~서울역 구간의 KTX가 다음달 1일부터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노형국 국토교통부장관(왼쪽)을 만나 동해선 KTX 증편의 필요성과 수서행 KTX 신설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증편은 지난 2019년 9월 증편 이후 약 2년 만이다. 주중에는 운행 횟수 4회, 주말(금·토·일)에도 4회가 각각 늘어난다.
동해선 KTX는 지난 2019년 주말 기준 2회 증편(26회→28회)이 됐음에도 좌석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주말 이용률은 118%에 달해 연간 입석 승객이 17만 명에 이른다. 이에 열차를 이용하지 못해 고속버스나 비행기 등 다른 교통수단을 찾는 불편함이 컸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6월 1일 서울 수서역과 포항역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과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이원탁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신상준 조직국장, 이강덕 포항시장, 변종철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 최익수 부본부장
포항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동해선 KTX 추가 증편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지난 6월 28일 포항시장은 국토부장관을 만나 동해선 KTX 증편의 필요성과 수서행 KTX 신설을 적극 건의했고, 오는 7월 15일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하는 등 동해선 KTX 증편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정치권,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증편에 따라 동해선 KTX 운행은 주중은 26회에서 30회, 주말은 28회에서 32회로 확대된다.
이로써 2015년 KTX 개통 후부터 현재까지 이강덕 시장 재임기간 동안 주중 14회, 주말 12회가 증편됐다.
또한, 포항시는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로 이동하려면 동대구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서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덜고자 포항~수서역 고속열차도 연내 도입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이번 동해선 고속철도 증편은 우리 지역민들 모두가 환영하고 있다”며, “이와 병행해 수서~포항 구간 KTX 운행 또한 반드시 필요한 만큼,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시민의 숙원 사업이 조기에 결실을 맺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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