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로, 등촌로 일대 낡고 지저분한 간판들이 말끔하게 새 단장을 한다.
서울 강서구는 강서로와 등촌로 일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후, 불법간판들을 지역 특색과 개성을 살린 간판으로 교체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12월까지 9억여 원을 투입해 강서로와 등촌로 일대에 위치한 538개 업소 간판 중 낡거나 옥외광고물에 적합하지 않은 간판 360개를 정비한다.
강서로 177에서 239-1에 이르는 1.2㎞ 구간 내 182개 업소와 등촌로 35에서 233까지 2㎞ 구간에 위치한 178개 업소가 대상이다.
기존 노후, 불법간판을 철거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것을 전제로 업소 1곳당 1개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업소당 최대 250만 원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구는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간판개선 주민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와의 사업 추진 협약을 통해 간판의 디자인부터 설계, 시공업체 선정까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특색과 개성을 살린 특색 있는 명품거리가 조성되도록 ‘강서구 옥외광고 심의위원회’의 디자인 자문을 받아 업종별 개성 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강서로와 등촌로 일대의 무질서한 불법 간판들이 정비되면 안전한 거리환경이 조성되고 도시미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소의 개성을 살린 특색 있고 독특한 간판은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공항대로를 시작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강서구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강서로 일부 구간과 곰달래로 일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해 편안하고 깔끔한 가로경관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1월 곰달래로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진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산업단지 중금속배출 및 불법소각 첨단장비로 감시한다
- 2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3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4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5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6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7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8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9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10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