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학기를 맞아 서울시는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 과정을 개설,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개설하고 있고, 과정 수료 후 취업 연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사무직종 원한다면 ‘세무사무원’ ‘관세사무원’‘법률행정사무원’ 등에 도전>
강북/영등포/중랑 등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회계, 경리 등 사무직종에 도전하고자 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회계사무원’ 관련 과정을 개설하고, 회계 분야 취업처를 세분화하여 맞춤 과정들도 마련하고 있다.
기관별로 전산회계 등 세무사사무소나 일반 사무직으로 취업을 위해 ‘세무회계사무원’(은평, 영등포, 동작, 서부센터 개설), ‘중소기업 회계사무원 양성과정’(용산, 송파, 동작센터 개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회계 관련 취업분야별 맞춤 과정으로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하여 개요 및 관계법규 등을 알아보는 ‘공동주택관리회계실무’(은평, 구로), 보험사별 전산시스템 활용법을 익히는 ‘GA(보험전산입력)관리사’(강북), 수입통관이나 관세이론 등을 알아보는 ‘관세사무원’(영등포), 법무사무소에 취업이 가능한 ‘법률행정사무원’(중랑, 관악) 양성과정 등을 살펴볼 만하다.
각 기관에서는 교육수료 후 인근 기업체나 세무사회 등으로 취업을 알선해 주고 있다.
<손재주 살려‘그린 인테리어’‘정리‧수납전문가’‘조경기능사’과정에 관심을>
손재주가 있는 여성이라면 재능을 살려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과정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e-DIY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목공예를 통한 디자인과 제작법을 알려준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는 화훼 등 실내조경을 배우는 ‘친환경 조경기능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우리 집 그린인테리어’를 주제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방법을 알려준다.
성동,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이수 후 수납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는 패션디자인과 직물에 관심이 많은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텍스타일 패턴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준비 중이다 커피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라면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커피창업반’에서 실제 카페창업을 위한 상권분석, 운영에 관한 내용을 듣고 카페메뉴 실습까지 직접 해볼 수 있다.
<‘마이스(MICE)전문인력’, ‘공연기획자’ 등 지역 특화 전문가 양성 추진>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과정으로 ‘마이스(MICE)전문인력 양성과정’, ‘공연기획자 양성과정’도 추진하고 있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마이스(MICE)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는데, 이를 통해 컨벤션이나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 등 전시‧행사 분야로 취업할 수 있으므로 외국어가능자나 관련 전공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대학로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공연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 중인데, 이는 서울연극제를 통해 현장실습을 연계하고 있는 과정으로, 공연기획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을 배우고 수료 후 공연예술분야로 취업도 할 수 있다.
그 외에 여성 유망직종과 관련하여 여성인력개발기관별로 ‘전자출판’, ‘광고디자인’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니 이를 통해 희망직종으로의 취업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출판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중부여성발전센터의 ‘북디자이너 양성과정’을 통해 도서, 잡지 등 출판물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능력개발원의 ‘인디자인전문가 양성과정’에서는 전자출판 디자인 기술 관련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광고디자인을 배우고 싶은 여성이라면 서부여성발전센터의 ‘광고디자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포토샵,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포트폴리오제작법 등을 익힐 수 있다.
<의료 관광코디네이터,‘병원행정사무원’등으로 보건‧의료분야 전문직 진출>
보건의료산업이 발달하면서, 병원 등 의료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직업교육도 인기다.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는 ‘병원원무과 행정전담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원무과의 행정 업무, CS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하였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역시 ‘의료기관 행정실무자’를 양성하는데, 원무과의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진료비 심사 등의 지식도 얻을 수 있다.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의료관광코디네이터’ 과정을 운영한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과 함께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실무 내용도 준비돼 있다. 서부여성발전센터 역시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외국어 회화 가능자는 교육수강 시 우대된다.
<금융/국제무역에 관심이 있다면 국제무역사,‘펀드투자상담사’자격증 취득>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는 증권사, 보험사 등에 취업이 가능한 ‘금융전문가양성과정-펀드투자상담사’ 반을 운영한다. 또한 ‘국제무역사양성과정’을 통해 무역실무와 이론,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문제풀이 등도 준비돼 있다.
또한 무역사무원에 도전하고 싶다면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무역사무원’ 과정을 통해 무역계약이나 신용장, 세율조정 등에 관한 실무를 배울 수 있다.
<장애여성 취업 위한 직업교육 과정도 운영>
강남구 삼성의료원 내에 위치한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장애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3월말부터 시작되는 '스타일리폼 아티스트 양성과정', 6월말 개강하는 '사무행정도우미 양성과정'등이 그것인데, 두 과정 모두 여성가족부 지원의 무료교육으로 운영되며 장애여성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취업까지 연계된다.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전국 최초로 장애여성과 비장애여성의 통합 직업교육이 운영되는 기관으로 강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겸하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의 특성과 장점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서울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여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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