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이달부터 폐 LED(발광다이오드)조명 재활용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앞으로 주민들이 버린 LED조명은 땅에 묻히지 않고 다시 활용될 전망이다.
재활용 품목으로 지정돼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고 있는 폐형광등과 달리 LED조명은 그동안 재활용 관련 규정이 없어 대부분 단순 폐기되어 왔다. 형광등은 전용수거함에 배출돼 재활용이 이뤄졌지만 LED조명은 특수 종량제봉투에 배출돼 매립돼왔던 것이다.
이에 구는 환경오염을 막고 버려지는 유가 부품들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폐 LED조명 재활용 전문 업체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지역 주민들은 동주민센터나 공동주택에 설치된 기존 폐형광등 수거함 172개소에 폐 LED조명을 함께 배출하면 된다. 수거품목은 일자등, 십자등, 전구형 등 가정에서 쓰고 버리는 LED조명 등이다. 배출된 조명은 집하장에서 분리 보관돼 재활용 업체로 회수되고 업체는 LED조명을 해체해 칩에서 유가금속을 추출, 해외로 수출하거나 장난감 조명 등으로 재활용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 LED조명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폐LED조명 배출안내 홍보 포스터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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