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역 내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어린이집 구강보건교육 모습
이 사업은 구강질환에 취약한 만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과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치료를 지원해 구강건강 격차 완화와 평생 건강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평소 치과 치료를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565명에게 구강건강서비스·예방진료부터 구강질환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지역 내 28개 치과의료기관에서 1차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진행했으며, 추가 치료가 필요한 348명은 지역 치과와 연계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아동 656명에게 구강건강서비스를 실시, 이 중 343명이 지정치과주치의와 연계해 구강질환 치료를 받았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천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초등학생 대상 사업이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모바일앱을 도입했다.
보호자가 치과주치의 사업 모바일앱(덴티아이)으로 자녀 문진표를 등록하고, 사전 교육실시 후 학생이 연계된 치과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학생들에게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계적인 구강관리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비대면 구강보건교육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동의 양치지도가 어려운 상황에 보건소 홈페이지에 구강보건교육 매체를 게재, 기관과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예방중심의 비대면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단체 등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기관에는 교육용 칫솔과 홍보물을 배부해 아동 스스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18개소 712명, 초등학교 3개교(17개 반) 425명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비대면 구강보건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평생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올바르고 체계적인 구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구강질환에 취약한 아동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고 구강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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