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조성을 위해 시민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글보안관을 위촉하는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글사랑거리간담회
시는 지난 3일 시청 박팽년실에서 한솔동 주민자치회, 상인회 등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간담회’를 열고, 이어 ‘한글보안관 위촉식’을 진행했다.
한솔동 한글사랑거리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대표할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읍면동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한솔동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한글사랑거리 조성의 주체가 시민인 만큼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공식적인 비전 선포식 개최 필요성, 옥외광고물 개선 시 한글사랑 글씨체 사용 등을 제안했으며, 시는 이날 나눈 간담회 내용을 검토해 한글사랑거리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이어선 시민들로 구성된 한글보안관 위촉식도 진행됐다.
한글보안관은 한글사랑거리로 조성 예정인 한솔동 일대 간판 등 옥외광고물 실태와 현황을 직접 조사할 예정이며,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글사랑도시 세종 사업단’의 도움을 받아 현재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는 이번 한글사랑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시민이 직접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가 연구를 보태 정책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한글사랑은 시민으로부터 출발하고, 시민이 직접 나서 실천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면서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의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에 걸맞게 한글사랑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범 당시부터 동·도로 이름 등 1,000여 곳에 우리말을 사용해왔을 뿐 아니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을 위한 전담부서인 ‘한글진흥담당’을 조직·운영하고 있다.
시의회에서도 차성호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상병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등도 ‘한글사랑 지원 조례’ 개정, 5분 발언 등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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