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햄버거 빵을 재사용한 맥도날드가 책임을 아르바이트 노동자에게 전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노조는 물론 정치권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맥도날드를 규탄했다.
정의당·기본소득당·아르바이트노조·정치하는엄마들·민생경제연구소·노무법인삶 등은 5일 오전 11시 한국맥도날드 유한회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5일 정의당을 비롯한 기본소득당·아르바이트노조·정치하는엄마들·민생경제연구소·노무법인삶 등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유한회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도날드는 3개월 정직 처분한 알바 노동자를 당장 원직복직 시키고 정중히 사과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비판을 받고 있는 맥도날드는 더욱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알바 노동자의 징계철회 요구와 전수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유통기한이 지난 햄버거 빵, 또띠아 등 식자재를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려고 유효기간 스티커만 덧붙이는 스티커 갈이를 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책임을 아르바이트 노동자에게 전가시켜 논란이 됐다.
이에 단체는 이날 맥도날드에 ▲알바노동자 정직 취소 및 사과 ▲이번 일에 대한 본사의 책임 인정 ▲스티커 갈이로 들어난 2차 유효기간 관리감독 실태 공개 및 전국 400여곳 매장 전수조사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맥도날드의 행태를 규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들은 "알바가 무슨 권한이 있고 이득이 있다고 유효기간을 고치는 일을 스스로 하겠느냐"며 "해당 매장의 관리자와 맥도날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른 증언들을 통해 스티커 갈이가 이미 여러 매장에서 공공연하게 관행처럼 행해지는 일임이 드러났다”며 맥도날드의 매장은 전국에 400개가 넘기에 더욱 심각하다"며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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