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일원 가시연꽃군락 복원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9일 밝혔다.
창원시, 주남저수지 가시연꽃군락 성공적 복원 기대
약 10여 년 전인 2010년까지만 해도 해마다 여름철이면 지천으로 군락을 이뤄 주남저수지의 수면을 뒤덮었던 멸종위기종 2급 가시연꽃이 연꽃의 과다한 번식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었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람사르문화관 앞 주남저수지 및 동판저수지 일대에는 가시연꽃 씨앗을 뿌린 뒤 일정한 수위로 관리하며 꾸준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7월 하순부터 람사르문화관 뒤편에서 가시연꽃이 하나둘 널따란 잎 사이를 비집고 올라와 보랏빛 장관을 이루고 있다.
창원시, 주남저수지 가시연꽃군락 성공적 복원 기대
특히, 일정한 수위 관리와 무성했던 연꽃의 제거로 뻘 속에 존재하던 가시연꽃 매토종자가 발아하며 복원이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생태환경 다양성은 물론 가시연꽃군락이라는 훌륭한 생태관광자원을 확보하는 중요한 성과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용주 주남저수지과장은 “가시연꽃 복원의 의미와 함께 탐방객들의 자연생태환경 현장 체험을 통한 보전의식을 드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시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의 보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가시연꽃은 수련과의 1년생 수생식물로써 6월경 얕은 물 속에서 올라와 대개 지름 1∼2m 내외의 원형 잎과 굵은 줄기에 억센 가시가 촘촘히 돋아나며 8월경 자주색, 보라색이 섞인 꽃이 피어난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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