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마·신트리 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김상현 기자

등록 2021-08-20 16:25

양천구가 `목마·신트리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CULTIVATED CULTURE, EVOLVING PARK)`을 선정했다.

목마공원 조감도 (이미지=양천구)

바이런(VIRON)과 스튜디오이공일이 공동 작업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은 기존 공원이 30년 넘게 지니고 있는 기억과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원을 함께 담아냈다.

 

먼저 목마공원에는 ▲시니어놀이터, ▲치유텃밭과 재활정원, ▲목마공원-안양천링크, ▲녹색 치유의 중심이 되는 건강 파빌리온을 제안했다. 이어 신트리공원에는 기존의 이용행태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물과 원의 커뮤니티 가든, ▲잔디마당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은 기존 공원의 조건(공간구조, 지형, 식생 등)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공원의 질서와 쓰임새를 적극 제안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공원 리노베이션 설계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을 남겼다.

 

양천구는 8월 중으로 당선된 바이런(VIRON)과 스튜디오이공일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이달부터 6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입선작 2팀에도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후 공모작품 전시회 개최 및 작품집 발간을 추진해 도시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된 만큼 두 공원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문화도시 양천`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내 주요 생태축 연결을 넘어 공원을 경계로 분할된 지역(목동중심지구와 그 외 지역)을 이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서남권의 대표적인 생태·문화 허브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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