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공사시 발생하던 소음과 먼지로 인해 시민들이 겪은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이 ‘친환경 보도블록 절단 보조장치’를 개발해 보도 공사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 내 원형 블록을 정밀 시공할 수 있는 ‘곡선형 보도블록 절단기’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보도블록 절단 보조장치’는 현재 보도 공사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절단기에 부착 사용하는 장비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집진을 통해 먼지는 거의 완전히 제거되고 절단시 발생하는 소음은 약 15.2%(98.1dB→83.2dB) 감소시킨다.

‘곡선형 보도블록 절단기’는 보도공사구간의 맨홀 등 원형지장물에 대한 정밀시공을 가능하게 한다. 작업효율을 높여줘 공사기간도 단축하게 됐다.
기존 직선형 절단 장비로는 정밀한 보도블록 시공에 어려움이 있어 원형지장물의 경우 보도면 대비 돌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공단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곡선형 보도블록 절단기 개발에 착수해 올 3월 제작을 완료했다.

공단은 2012년 5월 ‘보도(步道) 60년 관행에 마침표를 찍겠습니다’는 서울시의 발표 이후 보도블록공사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장비 개발도 이런 배경에서 추진한 성과이다.
공단은 2014년 주요 업무 과제로 ‘보도블록공사장 소음과 비산먼지 감소를 위한 이동작업실 운영’을 선정했다. 1월부터 자체 T/F팀을 구성해 현장정밀분석 거치고, 건설기계개발업체 등과 협의를 통해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2014년 4월 보도블록엑스포에 전시․시연해 관련기관 및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공단은 향후 개발된 장비를 건설공제조합에서 운영하는 보도교육장(음성)에 비치하여 널리 홍보하고, 서울시 관련부서에 해당 장비가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여 도심지 공사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보도블록 공사시 소음과 먼지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장비 개발로 먼지 및 소음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다 도보시 불편함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보도 공사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소아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아이 공부법`…25일 송파구청서 특강 개최
- 2서울시,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가스시설 1,346곳 안전점검
- 3“멀리 갈 필요 없어요”… 부천시, 도심 곳곳 생활 인프라 ‘촘촘하게’
- 4경기도 ‘AI 사랑방’, 6개월간 1,660명 이용…어르신들의 디지털 친구로 자리잡다
- 5연료비 줄이고 탄소도 줄이는 화물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 6경기도, 6월 16~27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 운영…31개 시군 합동점검 나선다
- 7KOTRA, 수출 1조달러를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 발족
- 82024년 공공재정 부정수급 1천억 원 넘어… 생계급여·청년일자리 지원금 등 집중 환수
- 9마포구가 펼치는 올바른 청년 리더의 길 `올리브데이`에서 함께해요
- 10서울시 어린이병원, 직영병원 최초 임상교육훈련센터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