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전기자동차 이용 확대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해 충전소 인프라를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등나무 공영주차장 집중충전소 설치 모습
최근 친환경차 보급 확산 정책과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충전소 등의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해 전기차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올해 8월 전기차 집중충전소와 급속충전기 1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사업예산은 ‘2020년 서울형 집중충전소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2억 원을 투입했다.
먼저 ‘등나무 공영주차장’에는 급속충전기가 5기 이상 집중 설치돼 다수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중충전소를 설치했다. 이곳은 노원구민의 전당(舊노원구민회관)과 쇼핑센터, 북서울시립미술관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2개의 근린공원이 접해 있는 곳으로서 구민들의 이용이 잦은 만큼 집중충전소의 활용도를 높이기에 적절한 곳이다.
구는 이곳에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5면을 신설하고, 급속충전기 100kW급 2기와 50kW급 1기를 설치했다. 특히 50kW급의 충전기보다 성능이 개선된 100kW급의 충전기 2기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급속충전기는 1기는 ‘노원에코센터 주차장’에 설치했다. 노원에코센터는 구의 대표적인 환경교육시설로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마들스포츠타운에 인접한 곳이다.
구는 급속충전기 확충 및 집중충전소 구축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수요가 높고 접근성이 편리한 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를 통해 구에서는 총 14개소 38기의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게 됐다. 이들 급속충전소는 주민 누구나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완전방전 시에도 30분~40분 정도면 충전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는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노원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시 1시간 범위 내에서 주차요금을 면제해 주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친환경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도 충전소 설치를 비롯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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