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현대건설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 CEMP(CSR &Emission Matching Platform)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 후원금 전달식 (사진=서울시)
CEMP는 기업의 에너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으로, 참여 기업은 추진 사업의 탄소 배출 감축량 평가 및 외부사업 등록·승인 단계를 거쳐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1억 7000만원을 기부해 에너지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교체하는 H-그린세이빙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H-그린세이빙 사업에 대한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하고 사업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한다. 현대건설은 인정받은 배출권 수익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다시 기부해 초·중학생 대상 에너지 교육 사업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건설,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4자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나 휴대폰 문자전송 건당 2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지 기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 빈곤 완화를 위해 힘써주신 현대건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최초의 탄소배출권 획득형 공헌사업인 만큼 좋은 선례를 남겨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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