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 중이다. 탄소 중립이란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탄소 배출량 감소의 핵심은 온실가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73.2%) 부문이다. 따라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키포인트는 에너지 부문에서의 변화, 즉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
양천구 에너지 혁신지구의 거점 신정3동
양천구는 지구 온난화가 초래하는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에 기반을 둔 지역에너지를 구축해 에너지 자립을 통한 ‘녹색도시 ECO양천’을 조성하고자 감소하는 탄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에너지 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하며, 양천구는 25개 자치구 중 2번째로 에너지 혁신지구에 지정됐다. 에너지 혁신지구란 관내 거점지역을 선정하고 그곳을 중심으로 구청, 구민, 전문가, 기업 등이 협력하여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 랜드마크 조성사업이다.
양천구, 기후환경 위기 대응 프로젝트 중 하나인 초록울타리 사업
구는 주거인구가 가장 많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신정3동을 중심으로 민관산학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환경 캠페인 진행,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주민에게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강화된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주민주도 실천 사업을 다각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우리집 전기사용 패턴에 맞는 전기요금을 골라 쓰는 요금제인 ‘친환경 전기요금제’ 시범지역을 선정하여,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선제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에너지혁신을 위한 주민조직 소통공간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새롭게 단장 예정인 연의생태공원 내 `Eco Space 연의` 시설 일부를 활용해 ‘스마트에너지-ㅂ(에너지와 집을 의미)’을 조성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신산업 등에 대한 홍보는 물론, 환경 교육을 위한 공간이자 주민 간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는 에너지 거점센터가 될 전망이다.
전기, 가스, 수도 등 분산된 에너지 정보를 통합 분석해 지역 에너지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 정보 플랫폼’도 구축한다. 98인치 대형 대시보드를 통해 구민에게 유형별(행정동, 건물 종류 등) 에너지 종합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모니터링, 분석해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양천구는 이전부터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구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포괄하는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탄소 중립 전략과 그린뉴딜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감축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국가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요소에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과 함께하는 30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 ▲미세먼지 저감 및 도로 미관 조성을 위해 분전함에 울타리를 조성하는 초록 울타리 설치, ▲전국 최초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다채로운 녹색 프로젝트를 주민과 함께해왔다.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녹색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양천구 환경 우수시설 10선을 자유롭게 탐방하고 인증하는 ‘EGG탐험대’도 운영 중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기후변화 문제가 오늘날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 만큼 우리 사회가 빠르게 에너지 전환의 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집단의 상호협력과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양천구는 감소하는 탄소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에너지 혁신지구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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