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협 유통4사 노조연대는 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나로유통을 포함한 5개 농협 유통 자회사의 통합 추진을 농협경제지주에 요구하고 나섰다.
농협유통 4사 노조는 농협유통노조, 농협대전유통노조, 농협충북유통노조, 농협부산경남유통노조다.
농협중앙회엔 농협경제지주와 농협금융지주가 있다. 이 중 농협경제지주 산하 유통부문 5개사(농협하나로유통·농협유통·농협대전유통·농협충북유통·농협부산경남유통) 조직 통합이 2016년부터 진행됐다. 5곳으로 분산된 유통 구조를 통합해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소매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협 유통4사 노조연대는 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나로유통을 포함한 5개 농협 유통 자회사의 통합 추진을 농협경제지주에 요구하고 나섰다.현재 농협중앙회가 추진 중인 통합안은 유통자회사 5개를 2개로 축소하는 것이다. 유통 4사는 농협유통을 중심으로 합병하고 하나로유통은 별도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유통4사는 “하나로유통이 빠진 유통자회사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하나로유통이 빠지면 “경제사업 활성화와 소매유통 경쟁력 제고라는 애초 취지는 사라지고 노동자의 구조조정만 예상되는 반쪽짜리 통합안”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구매·도매사업을 농협경제지주가 가져가면 유통사는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가 돼, 통합 1년차부터 300억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고 3년차에는 자본잠식 상태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김명희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4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5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6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7GH,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첫 에너지자립률 200% 건물 짓는다
- 8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9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10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