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무단횡단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남부순환로에 간이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주요도로 교통표지를 태양광 LED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남부순환로에 설치된 무단횡단 방지시설 모습
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 남부순환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 비율이 78%(14명 중 11명)를 차지하는 등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이형 중앙분리대 시설은 보행자의 무단횡단 의지를 원천적으로 꺾어 교통사고를 방지해 보행자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남부순환로 신림역에서부터 사당역까지 1,680m구간에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또한, 야간이나 우천 시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교통안전표지 188개소를 태양광 LED로 교체했다.
기존 교통안전표지는 차량 전조등의 불빛의 반사가 있어야 식별이 가능하지만, 태양광 LED표지는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표지에 자동으로 불이 들어와 횡단보도 등에 대한 식별력을 높인다.
교통연구기관에 따르면 실제로 표지를 태양광 LED로 교체할 경우 야간 차량운전자의 시인성이 22%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구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와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양광 LED표지로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말 청룡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주변에 무인단속카메라 23대를 설치 완료하는 등 초등학교 주변의 보행자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LED 태양광 교통안전표지 모습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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