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중인 알뜰교통카드의 올해 상반기 이용자들은 월 평균 1만 4816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3.6%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0년 12월 16만 4000명에서 2021년 6월 기준 23만 6000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8월 말 현재 26만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와 같은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2021년도 상반기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2020년 처음 시작해 올해 2년차를 맞이한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2020년의 경우 대중교통비 월 평균 1만 2862원, 20.2%를 절감했던 데 반해 2021년에는 월 평균 1만 4816원, 23.6%로 대중교통비 절감률이 더 높아졌다. 저소득층 이용자의 경우에는 월 평균 1만 5939원, 대중교통비의 28.9%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연령별 분포는 20대이하·30대가 전체의 77.5%를 차지해 소득이 낮은 청년계층에서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50대·60대이상은 11.1%로 전년 9.3% 대비 1.8%p 상승해 장년층 이상의 이용자 비율도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알뜰교통카드 이용회수 통계 (자료=국토교통부)알뜰교통카드 이용회수도 월 평균 39회로 2020년 37.9회 대비 1.1회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지역 순으로 많았으며, 마일리지 할인을 많이 받은 곳은 대중교통비 부담이 큰 경기 1만 386원, 인천 9719원, 서울 9604원 순이다.
알뜰교통카드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이용자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A씨로 의정부시와 서울 서초구를 주로 통행해 6개월간 총 15만 5990원, 즉 월 2만 5998원의 교통비를 절약했다.
한편, 올해부터 전남·제주·강원도가 알뜰교통카드 사업에 새로 참여함에 따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박정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교통카드의 교통비 절감효과가 증가하고 있고, 이용자 수, 대중교통 이용회수 또한 모두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사업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알뜰교통카드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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