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 전경
양천구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어린이집 4~5곳이 공동 운영을 통해 원아를 함께 키우는 미래지향적 공동보육모델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선정된 곳은 신정동, 신월6동 2개 권역으로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도보이용권에 있는 국공립 · 민간 · 가정어린이집 4~5곳이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해 원아를 공동 모집하고 교육 프로그램이나 교구, 공간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동체 소속 어린이집 간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다.
양천구는 지난 8월 서울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신정동과 신월6동 권역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시범사업 공동체에 최종 선정됐다. 신정동 권역은 국공립어린이집 2곳(구립 신정2동, 구립 해바라기), 민간어린이집 1곳(크는나무), 가정어린이집 1곳(햇님)이며, 신월6동 권역은 국공립어린이집 3곳(구립 나래, 구립 마루, 구립 무지개), 민간어린이집 1곳(행복한삐아제), 가정어린이집 1곳(리틀평강)으로 2개 공동체 총 9곳의 어린이집이 ‘공유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구는 공동체 내 어린이집 간 ▲정 · 현원 공유, ▲원아 공동모집, ▲보조교사 인력 및 시설 공유, ▲교재, 교구 등의 물품 공동 구매, ▲공유 프로그램 기획 · 운영 등의 공동협력을 통해 전반적인 보육서비스의 질을 상승시켜 국공립에만 치우치는 보육수급 불균형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공동협의회, ▲부모 프로그램, ▲교사 연구 모임, ▲특화프로그램 운영, ▲놀이 · 아이 중심 보육과정 소그룹 컨설팅, ▲전담 보육전문요원 등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유어린이집에서는 원장협의체와 교사모임 구성을 완료하고, ‘다함께 어린이집’, ‘생태친화보육’, ‘동화를 바탕으로 정서놀이’ 프로그램 및 부모 참여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기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공동체간 함께 보육하는 공유어린이집을 통해 개별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은 줄어들고, 보육서비스의 질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며 “우수한 공공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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