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만석 규모의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인 창동 `서울아레나` 조성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이 본격화된다.
`서울아레나`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 8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아레나급` 전문 음악공연장을 비롯해 영화관,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케이팝 콘서트 등을 통해 연간 180만 명의 관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레나` 바로 앞에 펼쳐진 중랑천 일대는 서울아레나와 연계된 수변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이를 위해 서울의 지천과 실개천 주변을 사람이 모이고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시민생활 중심으로 만드는 `지천 르네상스`를 설계안에 반영했다. 신림1구역과 더불어 `지천 르네상스`가 반영되는 최초의 사례다.
중랑천 수변공간에는 서울아레나와 중랑천을 연결하는 수변 전망데크가 설치되고, 지하차도로 바뀌는 동부간선도로 상부엔 약 2만㎡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4일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건축심의 통과는 건축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서울시는 사업 협상대상자인 서울아레나와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건축허가가 완료되는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 총괄건축가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완성된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아레나`는 연면적 11만 9096㎡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국내 최초 아레나급의 음악 전문 공연장과 중형공연장, 영화관 및 대중음악지원시설, 판매·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연장은 스탠딩 등을 병행할 경우 1만 8000명에서 최대 2만 8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국내에 있는 1만석 이상 실내공연장은 음악공연에 특화된 공간이 아닌 실내 체육관 등 복합용도 시설들로, 음악 전문공연장은 `서울아레나`가 최초다.
`서울아레나`는 "창동이 음악도시 창동으로 다시 태어난다"라는 설계 개념을 바탕으로 3개의 `창`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플랫폼으로 작동하게 된다.
3개의 `창`은 ▲출연진이 노래하고 관객이 함께하는 아레나 공연장의 부를 창 ▲다양한 창작물이 상연되는 무대인 중형공연장의 만들 창 ▲세상을 바라보는 창인 영화관의 창문 창이며, 실내 플라자를 통해 각각 연결된다.
서울아레나의 상징성을 고려해 공연장 전면을 이중 시스템의 외장재로 구성하고, 경관조명을 통해 공연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입면을 구현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서울아레나 주변 중랑천 일대에 실현될 `지천 르네상스`는 ▲수변중심 ▲감성도시 ▲열린공간 제공 ▲경계허물기 4가지가 핵심조성방향이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아레나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씨드큐브 창동`과 함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축을 이루는 주요 인프라로, 서울의 글로벌 문화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서울아레나 일대를 공연만 보는 공간이 아닌 휴식과 활력이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 나아가 창동‧상계를 대중문화의 생산‧소비‧유통이 이뤄지는 세계적인 음악메카로 조성해 서울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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