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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6월말까지 시각장애인들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위해 점자안내표지판을 일제히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은 핸드레일, 게이트, 화장실, 승강장 안전문 등에 설치된 점자안내표지판 중 훼손되거나 위치 부적정, 오래된 정보가 담겨 있는 120개 역의 1,880개소이다.
지하철 점자안내표지판은 1998년부터 설치되어 그동안 훼손되거나 오래된 정보가 담겨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0.23~12.21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120개 역 17,293개 점자안내표지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1,880개소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메트로는 향후 점자안내표지판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느끼는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도 올해 2월에 157역 역사 내 핸드레일 점자표지판 탈락, 도장훼손 및 점자블록 들뜸, 파손 등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3월까지 핸드레일 및 점자블록 보수 등 75건을 완료하고 4월말까지 19건에 대하여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17일~18일 1호선 동묘앞역 등 26개 역에서 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명예역장 체험행사를 열고 지하철 이용에 불편한 점을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명예역장 체험대상자들은 평소 서울메트로 장애인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역세권 주변 장애인 단체에서 추천받은 시민들로 구성되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교통약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편의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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