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직원 간담회, 정례 회의, 사내교육 등에 솔직한 의견 수렴이나 소통을 위해 익명 대화 플랫폼인 `슬라이도`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익명소통 플랫폼 슬라이도 현장간담회 진행 모습 (자료=서울시설공단)
슬라이도는 링크나 QR코드를 통해 방으로 입장해, 익명 기반으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설문조사 실시·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지난 6월부터 슬라이도 플랫폼을 직원 다수가 참여하는 각종 간담회, 정례회의, 사내교육 등에 도입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직원 간담회 4회, 회의 10회, 사내 교육 2회 등 총 16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한 직원 만족도는 4.8점/5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간담회에서 임원은 직접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직원이 궁금증이나 애로사항을 제시하는 쌍방향 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이 자리에서 감독 시스템의 전면 개선이나 터널 점검 시 안전차량 동시 운행 필요 등의 공감대가 만들어지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업무 개선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공단이 익명 대화 플랫폼을 업무에 전격 도입한 이유는 재택근무 상황과 함께 다양한 시설 현장을 가진 사업 특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전직원의 93%가 현장 근로자이고, 현장이 시민 서비스가 구현되는 지점이니만큼 그들의 정확한 목소리를 통해 정책 미비점 파악이나 근무 애로사항 발견 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시도가 진행됐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직원의 의견, 애로사항이 가감없이 경영진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며 "소통을 높이는 것이 경영효율, 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되는 만큼 더 좋은 소통 방식이 있다면 도입해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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