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역 내 보행로를 가로막는 전신주 이설을 위해 2021년 2차 추경으로 6억 원을 확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그 동안 좁은 골목길이나 통학로 등 도로 한가운데 위치한 노후 전신주들이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를 초래함에도 `전기사업법` 제72조 및 `전기통신사업법` 제80조의 ‘이설비용은 원인을 제공한 자가 비용을 부담한다’ 원칙에 따라 적기 이설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허나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자치구가 전신주 이설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서울시의 의견에 따라 구는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 지원에 적극행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그간 누적된 주민불편 민원 94건, 자체 수요조사 40건 등 총 134기의 전신주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 중 이설여건이 적합한 44기를 우선 이설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전기·통신 사업자인 한전, KT와 함께 수시로 협의회의를 개최하여 대상 전신주별 기술검토, 설계용역을 통해 이설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한 만큼 이설 대상지 인근 주민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설 사업 뿐 아니라 전기·통신사업자의 비용부담이 가능한 전신주를 함께 발굴해 사업자 자체 이설을 요청함으로써 더 많은 수의 통행불편 전신주를 이설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 도시미관 개선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관악 초등학교 주변 전신주 이설을 통한 통학로 개선에 이어, 구의 적극적인 재정운영으로 추경사업을 신속 집행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생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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