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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요구돼왔던 한․중․일 동북아 3국 원전운영사간 공조체제가 긴밀히 구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18일 중국 원전운영사인 CNNP, 21일 일본 전력회사인 간사이전력과 기술․인력․정보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중국 CNNP는 총 23개의 원전을 운영 및 건설하고 있으며, 일본 간사이전력은 일본 전력연합 회장사로 총 11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이 운영하고 있는 원전은 현재 총 92기로 전 세계 운영원전(총 435기)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경에는 약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과 일본 원전의 대부분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2,000km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한·중·일 원전 안전은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동북아 공동의 문제다. 이번 원전사업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3국간 기술, 정보교류가 활발해져 원전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최고경영자간 신속한 소통 채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각회사가 원전의 안전운영을 책임지되,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안전성 증진 협력분야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수원은 2017년에 개최되는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격년총회유치에 한발짝 다가섰다. 격년총회는 전 세계 원전운영사의 최고 경영자 등 700여명이 참석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유치가 확정되면 조 사장은 2015년부터 2년간 협회 President(협회장)직을 위촉받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데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조 사장은 올해 2월부터 이 협회의 아시아 지역 이사로 위촉돼 국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35개국, 126개 회원사가 있다.
한수원은 프랑스 EDF와 러시아 로사톰에 이은 세계 3위의 원전 운영사로서 신뢰와 소통, 안전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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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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