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국공무원노조)은 10월 20일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조가 18일 민주노총 브리핑룸에서 `조합원 총투표 결과 보고 및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18일 오후 민주노총 브리핑룸에서 `조합원 총투표 결과 보고 및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총투표 결과 94%에 달하는 높은 찬성률로 총파업이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3일과 14일 `5대 과제 쟁취 10월 20일 12시 멈춤! 공동행동` 참여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6만 7428명(67.6%)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이 중 6만 3315명 즉, 93.9%가 찬성하면서 총파업 동참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런 결과에 대해 "헌신하고 희생한 공무원노동자의 등에 비수를 꽂은 반노동 문재인 정부를 향한 분노의 표출이며 우리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투쟁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이제까지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오랜 세월 수없이 차별받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정치기본권과 노동3권을 부정당하며 반쪽짜리 삶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육체와 영혼마저 갈아 넣으며 사명감 하나로 힘겹게 버텨온 1년 9개월은 인고의 세월"이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총파업에 대해 "헌신하고 희생한 공무원노동자의 등에 비수를 꽂은 반노동 문재인 정부를 향한 분노의 표출이며 우리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투쟁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동의 대가는 복종과 희생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겉으로는 공무원들을 치켜세우며 고맙다 인사를 표했지만 정작 임금과 수당을 삭감하고 노동조건을 후퇴시켜 오히려 공무원들의 사기와 자존감을 꺾어버렸다는 것이다.
특히, 툭하면 여론을 동원해 `공무원 수당 부정수급` 운운하며 공무원을 `세금도둑`으로 몰아세우는 행위를 견딜 수 없어, 부당한 차별과 불평등 해소, 노동존중의 행복한 일터, 보건・안전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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