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22일(금)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10월 22일(금)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년부터 세계적인 도시화․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교통, 주택, 여가, 사회참여 등 8개 영역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금천구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3%로 2024년에는 초고령사회(인구 대비 20% 이상)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구는 향후 진행될 급속한 고령화와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인 준비를 해왔다.
지난 3월 ‘금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한 후, 5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9월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년의 삶이 기대되는 도시, 금천’을 비전으로 세우고, 2024년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는 안전한 금천, △서로 돌보는 건강한 금천, △참여와 기여로 성장하는 금천, △어르신과 전 세대가 함께 하는 금천을 목표로 8대 영역 60개 실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우리동네 어르신 건강 놀이터 조성’, ‘대중교통 체계와 연계한 마을버스 운영 개선’, ‘우리 집 손주 반려로봇 지원 사업’,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스마트 시니어 교육’ 등이 있다.
또한 올해 안으로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을 구성, 정책에 대한 방향성과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상시적인 의견 수렴 체계 구축을 통해 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의 욕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초고령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금천구의 의지와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증 받아 기쁘다”라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의 회원도시로서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나아가 모든 구민이 살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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