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전통시장 내 코로나19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최근 서울 주요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 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검사, 안심콜 시스템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로구, 관내 전통시장 방역조치 강화(남구로시장 자료사진)
먼저 구로구는 관내 전통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구로·남구로시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마련한다. 시장 종사자들은 장시간 점포를 비우기 힘들어 검사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주차장(구로동로26길 54)에서 운영된다.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 가능하며, 검사를 희망하는 이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구로구는 구로·남구로·가리봉시장 등 3곳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한 ‘안심콜 출입명부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전통시장 출입 시 시장별 고유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시간과 전화번호 정보가 자동 저장되고 4주 후 자동 삭제되는 시스템이다.
방문객, 노점상, 배달종사자 등 그간 파악하기 어려웠던 검사 대상자에 대한 명단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로구는 서울시와 함께 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신청은 시장별 상인회로 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상인을 돕고 방문객들의 안전도 확보하기 위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구보건소, 구로역(3번 출구), 오류동역(3번 출구), 구로리공원, 가리봉동주민센터 앞 등 5곳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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