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도서관은 오는 12월 12일까지 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사진전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임영균 사진가가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서관인 오스트리아 에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파리 리슐리외 국립 도서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도서관, 스위스 장트 갈렌 수도원 도서관 등 7년간 10여 개 나라, 20여 곳을 촬영한 작품들이 출품된다.
특히, 괴테가 50년간 재직하고 독일 고전주의를 탄생하게 한 바이마르 안나 대공비 도서관, 움베르트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의 무대가 된 오스트리아 멜크 수도원 도서관, 종교적인 박해로 사라졌다가 복원된 천년 역사의 스페인 살라만카 대학 도서관을 촬영한 작품도 선보여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임영균 사진가는 관람객이 없는 이른 아침에 소실점이 사라지는 지점을 찾아 촬영함으로써 역사적인 현장을 생생히 표현하고, 감상자와 대상의 시각적 거리를 줄였다. 전시 관람객들은 작품 속의 도서관이 품고 있는 충만한 정신성을 느끼며 대상과 하나로 물화된 강렬한 만남의 순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관람은 누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별도의 사전신청 절차는 없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실 동시 관람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김경미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세계 여러 도서관을 감상하며 동시대의 문화적 상징인 도서관에 대한 아름다운 인식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부산도서관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지식을 얻는 공간이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포스터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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