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올해 8월 우리나라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를 대상으로 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1일부터 4일까지 국립공원 탐방 체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놀이 체험 현장 (사진=국립공원공단)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는 현지에서 우리나라와 연합국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입국한 총 391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로 충북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거쳐 현재 여수 해양 경찰교육원에서 생활 중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특별 기여자들이 국립공원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화면이 설치된 이동탐방안내소 차량 2대를 여수 해양 경찰교육원 주차장 내에서 운영해 국립공원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설악산, 지리산 등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풍경을 소개했다.
특별 기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동식물 및 인문 자원을 배경으로 하는 자연치유 소리영상도 상영했다.
자연치유 소리영상은 `지리산 휘파람새 소리`, `편백 숲 빗소리` 등을 담은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우리나라의 자연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야외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특별 기여자 가족들이 `나만의 작은 국립공원 숲`, `깃대종 열쇠고리`, `한국 자생식물 화분` 등의 소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해양 경찰교육원 주차장 한쪽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투호, 청홍판 뒤집기 등 전통 놀이가 펼쳐졌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11월 중으로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들이 설악산, 지리산 등의 국립공원을 직접 방문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이번에 제공된 탐방 체험은 국립공원의 자원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를 위한 과정으로 이들의 심신 치유와 우리나라 문화 체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4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5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6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7GH,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첫 에너지자립률 200% 건물 짓는다
- 8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9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10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