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쪽방 주민 2700명에 무료 독감 예방접종

김명희 기자

등록 2021-11-09 09:25

서울시는 호흡기 질병 등 만성질환 발병이 쉬운 노숙인과 쪽방 주민 2700여명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무료독감예방접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10년 간 서울시는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무료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올해 국가 독감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월 2일까지 41개소의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실시된다.

 

현장 접종의 경우 ▲9일부터 12일은 서울역 무료진료소에서 ▲16일과 17일 이틀 간은 영등포 무료진료소에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서울의료원은 후원받은 백신을 관리하며 나눔진료봉사단 구성, 질병관리본부시스템 입력 등의 업무를 관할 보건소와 본원을 통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무료진료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기회를 놓친 노숙인,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정수용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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