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는 10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학비연대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 등 10만여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소속돼 있다.
이들은 교섭에서 보여준 사측의 행태를 지적하며 "성실한 교섭촉구와 11월 말 타결로 파업에 이르지 않게 하자는 요구에도 사측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영원히` 개선안은 없다는 최종안을 통보하며, 부당노동행위에 가까운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학비연대는 코로나로 드러난 교육불평등과 교육복지공백 현실 속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노동이 얼마나 필수적이고 대체할 수 없음을 확인됐음에도 여전히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에는 나몰라라 하는 교육감들의 태도를 언급하며 "계속되는 요구에도 응답이 없을 시 우리는 일손을 놓고 거리에 나가는 것으로 화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학비연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교육예산이 삭감돼 최저 수준의 임금 인상을 감수했지만, 올해 교육재정이 증가한 만큼 정규직 대비 차별적인 임금구조와 복리후생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차별 해소에 시 · 도 교육감이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학비연대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무직위원회는 끊임없이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 격차 해소, 복리후생 처우의 차별 해소를 권고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차별 해소에 시·도 교육감이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김명희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4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5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6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7GH,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첫 에너지자립률 200% 건물 짓는다
- 8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9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10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