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2일 경북도청이 제출한 `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포항시를 건립지로 확정했다.
2021년 11월 기준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 현황 (자료=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이로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일정이 마무리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편리하게 거주지 인근 센터를 통해 미디어 교육·체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법에 따라 미디어 관련 교육·체험과 홍보, 시청자 제작 방송프로그램의 지원, 각종 방송제작 시설·장비의 무료 대여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방통위는 지난 2005년 부산 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도별 1개 센터 구축을 목표로 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서울·광주·세종 등에 총 10개 센터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구 수성구와 경남 창원, 전남 여수, 경북 포항, 전북 전주 지역의 경우 내년부터 2025년까지 각각 개관예정 일정에 따라 예산확보·설계·시공 등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 충남 지역도 2025년까지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제주도는 장기과제로 검토한다.
방통위는 국민들의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미디어교육 수요의 증가에 따라 향후 인구수, 면적, 생활권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센터 건립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미디어교육과 체험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각 지역의 시청자미디어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 센터 건립과 더불어, 방통위는 센터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농어촌·도서 지역 주민의 현실을 감안해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체험서비스`를 대폭 확대, 현재 2대인 미디어나눔버스를 내년에 8대로 늘려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외지역에서도 초·중·고교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어르신들은 마을회관 등에서 무료로 편리하게 방송제작 과정을 배우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각종 신기술이 적용된 미디어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국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미디어를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국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사회에 참여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방송 참여와 일자리 연계 등 후속 활동도 더욱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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