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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거 65년사를 만나다.”대한민국선거전 개최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5-01 10:37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대한민국선거전’을 개최하고 역대 선거사진․영상 등 선거사료를 공개한다.

이번 선거전은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높이고 5월 10일 제3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우리나라 선거 역사의 변천과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5가지 주제로 기획되었다.

제1주제는 ‘사전투표 체험’으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 실시하는 사전투표를 선거전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체험관’을 설치하였다.

제2주제는 ‘선거문화의 변화와 성장’으로 역대 선거 관련 사진, 표어․포스터, 대통령선거 선거벽보 등을 전시하여 우리나라 선거문화의 변화와 성장과정을 담았다.

제3주제는 ‘대한민국 선거사와 선거사료 변화’로 대한민국의 선거 65년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변화된 선거용구․용품 및 주요 문서 등을 전시한다. 우리나라의 선거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역대 선거의 투표용지, 기표용구와 선거관련 희귀 문서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선거 사료가 전시되며, 특히, 이곳에서는 1948년 5월 10일 총 선거에서 사용된 최초의 목재 투표함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4주제는 ‘그때 그 시절, 선거의 추억’으로 선거풍경 사진전을 열어 잊혀 가는 옛 선거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제5주제에서는 ‘미래로 향하는 길’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 모바일 투표시스템 등을 전시하여 미래의 선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민주주의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된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창설과 본부 유치 등 성과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대한민국선거전 개막식은 5월 10일 제3회 유권자의 날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대한민국선거전’이 우리나라 선거의 변화 과정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며 더 나은 발전을 고민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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