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경관계획…구상단계부터 시민의 목소리 담아 그린다

김상현 기자

등록 2021-12-10 12:52

여수시가 주민참여 경관정책 실현 및 구체화를 위해 수립 초기단계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경관의 미래상을 그리는 ‘시민 경관디자인단’을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가 펼쳐진 여수시 원도심 전경

‘여수시 시민 경관디자인단’은 현재 재수립을 추진 중인 여수시 경관계획의 기본구상과 미래상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3개월 간 온라인을 통한 사전교육, 총 4회의 워크숍 등을 수행한다.

 

여수시 우수 경관자원 지도 그리기, 경관의 장‧단점 찾기, 경관 아이디어 찾아보기 활동 등을 통해 미래상과 목표를 설정해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시민이 경관계획 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공청회가 유일했다. 때문에 경관계획 수립의 초기단계인 경관 미래상 구상 단계부터 시민이 함께 참여해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시민 경관디자인단 활동은 의미가 더욱 크다.

 

참가신청은 경관에 관심이 있는 12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오는 2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경관은 우리 시의 자연, 문화, 역사가 모두 담겨있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시민과 함께 경관가치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는 시민 경관디자인단을 시작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경관정책 영역을 차근차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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