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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5대 핵심공약 공개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5-02 14:0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6회 지방선거를 30일 앞둔 5월 5일부터 정당의 정책․공약과 예비후보자의 5대 핵심공약을 공개하는 등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선거 매니페스토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책경쟁 중심의 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주요 정당의 10대 정책 및 시․도별 5대 핵심 공약과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의 5대 핵심 공약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책․공약알리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를 통해 예비후보자들이 이른 시기에 공약을 공개하고, 유권자들은 각 정당과 예비후보자의 정책․공약을 쉽게 비교․평가할 수 있어 정책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선관위는 선거기간 중 각 가정에 배달되는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도 게시하여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 등이 후보자의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후보자정보공개자료(후보자의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 등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 직업․학력․경력 등 인적사항)가 기재된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선거일 전 1주일(5월 28일 ~ 6월 3일)을 ‘정책․공약 바로알기 주간’으로 지정하여 유권자가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비교․평가하고 숙의하는 시간을 갖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와 유권자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난 2월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정책․공약알리미)에 ‘나는 후보자다.’코너를 신설하여 운영 중에 있고, 3월부터는 ‘유권자 희망공약 제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마감한 제1차 ‘유권자 희망공약 제안’ 이벤트에서 총 1,076건의 희망 공약이 제출되었으며, 그중 우수한 공약은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권자 희망공약 모음집’으로 엮어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제2차 ‘유권자 희망공약 제안’이벤트는 5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누구든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정책․공약알리미)에 접속하여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당과 후보자에게 바라는 공약을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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