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메타버스에 `따릉이 메타월드`를 안전교육장와 홍보관을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바타로 입장해 메타월드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자전거 이용 안전의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 게임,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놨다.
메타버스 로블록스 활용 `따릉이 홍보관` (이미지=서울시설공단)
따릉이 메타월드는 `로블록스` 앱과 웹 로블록스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로블록스 검색창에서 `서울자전거` 또는 `따릉이` 검색해 게임 실행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따릉이 메타월드`는 크게 안전교육장과 홍보관으로 나뉘는데 안전교육장에 들어서면 초등, 중등, 일반 등으로 구분된 안전교육을 받고 이어 자전거 교통표지판을 둘러본 후 관련 내용을 게임으로 즐기는 퀴즈방으로 이뤄졌다.
자전거 안전교육 실기시험장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주행체험장`에서 아바타로 자전거 주행을 하면서 횡단보도, 교차로, 직선코스, 곡선 코스 체험도 가능하다.
홍보관은 따릉이에 관한 모든 것이 정리된 공간이다. 2010년부터의 따릉이 변천사와 이용방법, 따릉이를 이용할수록 탄소 절감에 기여한다는 내용 등이 망라돼 있다. 여기에 LCD, QR, 새싹 따릉이와 아트따릉이 등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모습의 따릉이를 보는 재미도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올 8월 메타버스의 또 다른 플랫폼인 제페토에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옮겨 놓은 바 있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교육에 메타버스를 가장 적절한 도구로 판단, 확장을 꾀하는 중이다.
`따릉이 메타월드`도 서울어린이공원처럼 안착시킨 후 소통형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내년에는 아바타가 착용하는 안전장비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방문자의 니즈에 맞춘 공간으로 만들어갈 전망이다.
더불어, 따릉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는 전체 이용자 중에서 본인의 이동거리 순위를 주간, 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이용 랭킹시스템`을 연내에 선보인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따릉이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이는 안전한 이용이 전제되었을 때에 가능한 것"이라며 "공단은 자전거 차체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프레임 강화나 바퀴 반사판 설치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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