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일 일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세밑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연말연시 장시간 외출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겨울 현재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 피해 5건 중 1건은 `빈집`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파대책기간인 11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에서 확인된 동파 피해는 모두 1626건이다. 원인별 동파 현황을 분석했을 때, 이 중 17%인 277건이 `빈집`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동파가 폭증하는 만큼, 동파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연일 지속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크리스마스 연휴기간동안 서울에서만 971건의 동파피해가 확인된 바 있다.
시는 이번 주말 또다시 찾아올 세밑 한파에 대비해 각 가정에서는 야간‧외출‧여행 등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수도꼭지를 조금씩 흘려두는 등 동파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 최저기온이 0도~영하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10도~영하15도 이하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위 기준에 따라 수돗물을 10시간 흘릴 경우,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으로 하루 100원 미만의 비용이 발생한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동파·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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