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 회원들은 6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관련 대선후보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20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 대책과 입장, 그리고 이에 따른 피해 대책을 공개 질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 질의에 나서게 된 것은 일본정부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로 발생해 보관해 오던 오염수를 향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 회원들은 6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관련 대선후보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방사성 오염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남아있고, 특히 극소량으로도 백혈병이나 골육종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어 생명 위협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엄미경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 위원장은 “20대 대통령은 지금부터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대책을 심각하게 준비해야 한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어민들과 상인 등 수산업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에도 우리 정부는 마땅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이들은 20대 대통령 가면을 쓰고 오염수 수도꼭지를 돌리려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막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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