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고령자들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키오스크에 적용 가능한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표준`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키오스크 서비스를 기획할 때 고려해야 할 3대 원칙으로 크게 ▲정보구조 ▲서비스 흐름 ▲대체수단을 제시했으며, 각 원칙에 따라 총 8개 적용지침, 22개 적용방법을 설명했다.
가이드 적용방법 예시 (이미지=서울디지털재단)
해당 표준안에 따르면 키오스크 화면 내 글자 크기는 가로·세로 최소 10mm 이상이어야 하고, 화면 상하좌우에 추가 콘텐츠가 있는 경우 화면 내에 일부가 보이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과업 수행 도중 새로운 추천‧광고 등을 위한 추가 팝업창은 배제해야 하며, 카드 결제 등 화면 밖 과업이 필요한 경우 불빛 등으로 안내해야 한다.
재단은 총 22개 권장 가이드를 한번에 담은 `간편모드`를 제공하는 방법도 담았다. 키오스크 첫 화면에 간편모드를 선택하도록 안내해 어르신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드리기 위함이다.
또한, 키오스크 콘텐츠가 어르신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됐는지 확인해보는 방법도 제시했다. ▲표준을 준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전문가평가 ▲더 높은 사용자 경험을 위한 어르신 사용자평가 ▲기획·개발·구현 절차별 활용방안 등을 알려준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키오스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의 디지털 불평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며 "표준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패스트푸드점·카페·영화관·공공시설 등 곳곳에서 개선된 사례가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번에 개발한 가이드를 검증해보고, 지침의 우선순위와 구체적인 적용·평가 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해 어르신 사용자 점검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지식정보` 코너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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