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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앞바다 수산생물 서식, 산란장 조성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5-21 13:55


동해시는 2014년 동해시 관내 연안 마을 어장내에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생물의 서식산란장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어장환경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바다숲 조성(5ha) 2.5억원, 문어서식산란장 조성 (4ha) 3억원, 시비재 살포(4ha) 5천만원을 각각 들여 인위적인 구조물 조성 및 갯녹음 발생지역에 해조류 성장 촉진을 위한 시비재 살포 등 해양 기초생물 서식지 조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바다숲 조성지인 천곡어촌계는 해조류증식에 효과가 있는 날개부를 가진 어초로 39개의 어초에 감태 등 해조종묘를 이식후 해상 크레인을 이용 투하 하게 되며, 또한 문어서식산란장 조성을 위해 정삼각뿔형 어초 와 문어의 서식산란을 위한 구조물을 추가 시설하여 문어 자원의 메카로 조성 된다.

천곡어촌계는 지난 2009년부터 3차례 바다숲 조성 실시로 수산생태계와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지를 회복하여 연안 수산자원을 증대시키기 위한 바다목장화 사업지로 선택과 집중에 의한 투자가 이루어져 왔다.

바다숲(해중림) 조성 사업은 전국연안에 발생하고 있는 갯녹음 및 오염심화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 조성으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지를 제공하여 연안 수산자원을 증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CO2 흡수원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웰빙식품 개발 등 해조식물 이용과도 연계되는 사업이다.

또한, 바다숲조성 사업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바다숲조성 해역을 중심으로 시비재 4ha를 함께 살포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는 어업인의 자율적인 어장관리 등 추진의지가 강한 지역을 선정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며 해양생물 서식환경 조성은 물론 어업인 소득향상을 통한 어촌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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