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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살미면 이재훈, 정미란 부부가 충주 최초로 지난해 복분자를 식재한 가운데 올 수확이 한창이다.
복분자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신장 기능을 강하게 해 배뇨관련 증상을 개선시켜 주기 때문에 흔히 남성 과실로 알려져 있다.
최근 베리류에 많이 들어있는 파토케미컬(식물영양소)과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남성 뿐 아니라 여성 건강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복분자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하며,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함유량도 높아 항노화 효과를 톡톡히 한다.
또한 모발을 탄력있게 하는 케라틴이 들어 있고,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피토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으며, 무기질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빈혈예방에 효과적이고, 탄수화물과 지방의 흡수를 막아 체중조절에 효과를 발휘하는 등 여성의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과실로 밝혀졌다.
이씨 부부는 살미면 한관수 농민상담소장과 함께 농업기술센터 지역특화 시험연구사업을 수행하면서 고창, 횡성 등 복분자 주산단지를 찾아 재배법을 익혔으며, 지난해 5,000㎡ 규모에 묘목을 식재, 올해부터 복분자를 본격 수확하고 있다.
곶감 가공, 브로콜리와 참옻나무 재배 등 남들보다 한발 앞선 새로운 작물 재배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재훈 씨는 청년시절 살미면 영농 4-H회장을 역임하는 등 4-H활동이 새로운 도전에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씨는 “복분자는 무농약으로 재배하기에 농약대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유통 부분만 신경 쓴다면 실질소득이 높은 작물”이라며, “생과 생산 뿐 아니라 앞으로 가공, 농촌체험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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