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 70% 이상이 비수도권인 지방근무를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수도권에 거주하며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301명을 대상으로 ‘지방근무에 대한 청년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방 근무를 기피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49.2%가 ‘다소 그렇다’, 23.6%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70% 이상이 지방 근무를 싫어했다. 반면 ‘별로 상관없다’ 거나 ‘전혀 상관없다’는 응답은 각각 22.6%와 4.6%에 그쳤다.
비수도권 회사에 실제로 입사 지원을 하는지를 묻자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34.5%에 달했다. 아무리 조건이 좋은 회사여도 지방에 있으면 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수도권에 거주하며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301명을 대상으로 `지방근무에 대한 청년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지방 근무를 기피하는 이유로는 ‘가족·친구 등 네트워크가 없어서’(60.7%)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이어 ‘생활·문화 인프라가 열악해서’(59.8%), ‘주거·생활비가 부담돼서’(48.9%) 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회사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묻자 수도권 청년들은 연봉(36.5%)과 근무지역(28.9%)을 각각 1위와 2위로 꼽았다. ‘수도권에서 근무할 수 있는지’ 여부가 높은 연봉만큼이나 회사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어 ‘워라밸’(21.3%), ‘개인 커리어 개발’(9.3%), ‘회사의 성장 가능성’(2.7%) 순이었다.
이성규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4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5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6GH,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첫 에너지자립률 200% 건물 짓는다
- 7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8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9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10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