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과 함께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서비스를 확대해 국회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에도 새롭게 구축한다.
`큐아이` 문화해설 활동 모습
문체부는 2018년부터 인공지능(AI) 대화 서비스와 자율주행기반의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체부 주요 문화시설 11곳*에서 ‘큐아이’ 17대를 운영하고 있다. ‘큐아이’는 방문객들이 ‘하이 큐아이’라고 이름을 부르고 질문을 하면 약 15만 건의 지식데이터에서 적절한 답을 찾아 답변해줄 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물 앞을 이동해 다니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수어 해설, 동행 안내, 어린이 해설, 다국어(한, 중, 일, 영) 해설 등을 제공해 문화 향유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어린이, 외국인 등의 문화관람을 돕고 있다.
▲ 국회박물관에서는 국회 100년의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구축하고, ▲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실인 웅진백제실과 충천권역 수장고의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큐아이` 문화해설 활동 모습
아울러 문체부는 18년형인 기존 모델의 기능을 개선한 다채로운 기종의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큐아이’ 몸체 앞면과 뒷면에 화면을 각각 부착, 화면 총 2개를 통해 이동 중에도 문화해설 서비스와 안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23년부터는 산간벽지 거주자, 지체 장애인, 소아 병동 환자 등을 위한 원격 관람용 로봇을 도입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큐아이’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시설 이용과 대면 서비스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화해설 서비스 8만 건 이상, 인공지능 안내 서비스 46만 건 이상을 수행해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문화 향유가 이미 우리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서는 지난 ’22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문화해설 약 3만 회를 진행해 크게 활약했다.”라며, “앞으로 다채로운 로봇 도입을 통해 관람객들이 기존에 없던 문화해설 서비스를 체험하고 각종 비대면과 맞춤형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문화 향유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성규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3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4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5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6GH,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첫 에너지자립률 200% 건물 짓는다
- 7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8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9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10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