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DMC창업센터」제7기 입주기업을 7월 11일(금)~7월 18일(금)까지 공개 모집한다.
DMC창업센터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차세대 디자인기업을 모집하고 있는바, 창업공간 및 다양한 디자인 지원사업으로 우수한 디자이너와 기업의 창업기반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전문 인큐베이팅 시설로서 마포구 상암동의 DMC첨단산업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총 45개의 개인 창업공간[A형(29.7㎡) 30개실, B형(14.85㎡) 15개실]과 공동작업실, 회의실, 정보자료실, 사진스튜디오 등의 공용 디자인 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개인 창업공간 A형

▲ 개인 창업공간 B형

▲ 공동 작업실

서울시는 입주기업에 임차료 및 임차보증금을 전액 지원하여 개별 창업공간 및 공용지원시설을 제공하고, 경영평가 및 창업지원 정보제공, 교육,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입주기간은 1년이며 경영성과평가 통해 최대 2년 입주가능하다.
입주 1년 후 시행되는 경영평가는 입주기업의 경영현황을 파악하고 성과관리 및 경영진단을 통해 연장여부를 판단하여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운영에 필수적인 전문교육 실시하고 효율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서울디자인페스티발 등 디자인 주요 거점지역에서 진행하는 입주기업 홍보전시회, 디자인마켓에 참여하여 입주기업의 디자인역량을 홍보하고,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였다.
특히 2014년 3월 문을 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아트숍에 크레토이, 에이바이트, 메이크텐 등 여러 DMC입주업체들이 입점하여 현재 국내외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DMC창업센터는 지난 5월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소상공인 특화 사업협력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입주기업과 함께 소상공인에 대한 1:1 디자인컨설팅 및 개선 프로젝트를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입주기업의 비즈니스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 시각, 환경(공간 등), 멀티미디어, 업사이클 디자인 등 산업디자인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최소 창업 5년 이내의 서울시 소재 1-5인 규모의 디자인기업은 물론 디자인협동조합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심사시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창업스쿨”을 수료한 졸업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고 특히 금년에도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우수 디자인협동조합에 대해서 별도로 심사하여 일부 공간을 배정할 예정이다.
2013년 제6기로 입주한 디자인 아이 협동조합(Design I COOP)은 공간, 시각디자인부문의 6개 기업이 모여 함께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는 등 상생과 협업의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경제적 이익은 물론, 디자인나눔사업, 디자인세미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생활디자인연구소협동조합은 2013년에 ‘홍콩기프트 프리미엄페어’에 구성원 공동으로 참가하였고 조합원 기업 ‘폴라주’는 ‘뉴욕 디자인붐마트 전시회’에 한국 대표로 선정, 참여하여 문구, 생활용품의 상당한 수주실적을 거둔 바 있다.

DMC창업센터는 2008년도 9월 제1기 45개사의 입주를 시작으로 매년 디자인기업이 입주·졸업을 거듭하면서 해외 디자인 수상 및 마케팅 활동실적 등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이클루디자인(대표 이진영)은 ’11년도 입주기업으로 창업 1년만에 DMC창업센터에 들어와 자외선 살균 다기능 젖병건조대(Hobi Tree_smart)를 개발하여 2012 독일 iF Product Design Award 및 2012 미국 IDEA Design Award를 수상하였다. 이진영 대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에 있다는 점이 소규모 디자이너 그룹에게 대외적으로 공신력·신뢰성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모여 있어 정보교류와 협업의 가능성이 높고, 개인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자료실, 공동 작업실, 회의실이 있어 업무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러프디자인의 왕춘호 대표는 DMC창업센터가 발굴해낸 대표적인 스타디자이너이다. ’08년도 입주하여 졸업한 기업으로 DMC 입주 후 Leaf Tie(새싹모양의 전선정리소품), Your Magnet(말굽자석형태의 휴대폰 거치대) 등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을 통해 중동을 제외한 전 세계에 10,000여 개의 숍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012년도에 입주한 윈드앰프 하성우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슨’ 선풍기 보다 전기소비효율이 매우 뛰어난 첨단 “날개없는 선풍기”를 개발하는 성공하였다. 그 결과 국내외 투자처와 협상 중에 있으며 개발기술을 이용하여 공기청정기와 같은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도에 입주한 엔디멘션의 양은경 대표는 2014년 5월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컨텐츠코리아랩’ 경진대회에 카이스트와 함께 Co.de팀으로 참가하여 ‘맞춤형 패션상품제작 플랫폼’ 콘텐츠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DMC창업센터 입주기업은 창작공간과 홍보 등 안정된 기업환경지원을 기반으로 대내외적인 성장을 하면서도, 디자인기업이 가진 재능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디자인 나눔에 참여하며 공익적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 5월 9일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지원센터와 입주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서울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디자인개선 및 디자인 나눔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2012년에는 광진구 보호작업장의 쇼핑백, 똘레랑스 수제쿠키 등 9개 시설과 디자인지원을 진행하였고 이어서 특히 2013년에는 디자인 아이 협동조합(Design I COOP)과 MOU를 맺고 강서구 휴먼희망일터의 캐릭터 “아기유니콘 뽀마“, 다사랑 보호작업시설 등 18개 시설과 스튜디오시소, 플럼스펙트럼, 비주얼닥터 등 10개 입주기업 및 디자이너의 참여로 활발하게 BI제작 및 제품이미지 개선을 위한 디자인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제7기 입주기업 모집은 오는 7월 11일(금)부터 7월 18일(금)까지이며, 입주기업 신청에 필요한 제출 서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 또는 DMC창업센터(02-3153-7174, 7175,717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