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이 높은 예대마진으로 이자장사를 잘 한 덕분에 올 상반기에만 19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금리를 ‘찔끔’ 올리는 가운데 여신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중 금리가 연말까지 계속 오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들 금융그룹의 이자수익은 사상 최대치를 찍을 전망이다.
제한 경쟁의 안락한 울타리 속에서 자기 배만 채우기에 급급한 금융지주사들을 겨냥해, 이들이 갈수록 커지는 빚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B금융지주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이 높은 예대마진으로 이자장사를 잘 한 덕분에 올 상반기에만 19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지주사 각 사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상반기 순이자이익 5조4418억원을 기록해 국내 금융지주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금융 5조1317억원, 하나금융 4조1906억원, 우리금융 4조1033억원 순이었다.
한편, 이들 금융지주사 상반기 순이익은 KB금융 2조7566억원, 신한금융 2조7208억원, 우리금융 1조7614억원, 하나금융 1조7274억원 순이었다. 코로나19 확산기를 거치면서 대출이 증가한 가운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까지 커지면서 순이익이 급증한 것이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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